얼음틀의 반전! 별걸 다 얼리기, 여름준비

처음 접한 얼음틀! 카페에서 에이드를 주문했는데 하이볼에 있을법한 큼직한 얼음이 예쁜 하트로 들어있는 것을 보고 이런 게 집에 있으면 집에서도 예쁘게 마실 것 같은 기대감에 요린이는 장비빨이 우선이다 싶어 사기로 결정했어요! 막상 하트모양을 사려고 했는데 동물친구들이 세트로 저렴하게 파는 것을 보고(곰돌이/고양이/강아지/오리) 주문하게 됐어요.

우선 자주 마시는 커피에 넣고 싶어서 곰돌이는 아메리카노를 넣었고, 고양이는 우유를 넣었어요! 둘 다 아이스 라떼 용으로 얼린 건데 막상 컵에 넣으니 "살려달라는 공포버전 곰돌이 라떼"와 "뜨끈한 욕조 목욕 중인 냥이라떼"가 만들어졌어요! 장점은 천천히 마셔도 얼음만 있을 때보다 커피맛을 유지하기 좋았어요. 기분 좋은 건 보너스!

부슬부슬 비가오는 날 전을 부쳐서 낮술로 막걸리를 까버렸는데 부담스러운 거예요! 또 번뜩 스쳐 지나간 얼음틀 😎 꼭 한 병을 다 마셔야 한다는 의무감에 속 버리지 않게 남은 막걸리를 틀에 넣었어요. 냉동고에 잘 보관된 막걸리 얼음은 다음 기회에 맛있게 먹어줄 수 있었어요!

밍밍한 막걸리가 재탄생 하는 순간! "얼큰하게 취한다 곰돌 막걸리" 더 맛있는 건 뭐죠? 예쁜 막걸리 마시는 기분도 좋고,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 좋고! 실리콘 동물 얼음틀 매력있조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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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음틀에 맛들려서신상 얼음틀을 또 준비했어요. 하이볼도 만들어볼 겸 하이볼 얼음틀이에요! 하지만 요린이는 이 얼음틀로 수박을 갈아서 얼려서 탄산수에 넣어서 먹을 예정이에요. 수박 한번 사면 다 먹기 부담스러워서 생각해 보게 됐는데 예쁘기도 하고 맛도 있을 것 같은 예감에 요린이의 발상이 또 꿈틀꿈틀 😁 맛없다면? 수박화채로 급! 변경하기로 해요,,,, 

앞전에 보여드린 실리콘 얼음틀과 달리 뚜껑만 실리콘이에요. 분리하기가 쉽고 세척이 전체 실리콘보다 더 쉬워요! 내용물을 담고 뚜껑을 덮은 후 뚜껑에 있는 구멍에 다 못 들어간 내용물을 주입하면 뒤집어도 나오지 않는 신기한 얼음틀! 든든한 얼음틀 장비들아 올여름 잘 부탁해 ❤️뭐든 얼릴 수 있는 얼음틀 미리미리 구비해 두고 더운 여름에 여러분도 좋아하는 것 얼려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!❤️